고딕양식1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14 ----------------------------------------- 잘 먹고 자서 그런지 아침에 상쾌하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겨두었다. 돌아가는 비행기는 오늘 저녁이니까 가보지 않은 곳을 몇 군데 더 가볼수도 있을듯. 하늘이 흐리긴 하지만, 비도 그쳤다. 뭐 귀찮으면 그냥 슬렁슬렁 걸어다니다 말고 ㅎㅎ 다행히(!) 호텔은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 플랜이었다. 어젯밤 너무 많이 먹어서 아침은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부족한 카페인과 니코틴만 보충하면 될 것 같다. 호텔을 나와서 카페를 찾아보았다. 우선 시내 중심가 쪽으로 방향을 잡고 걸음을 시작. 조금 걷다보니 나가사키현청 옆으로 작은 먹자골목이 눈에 띈다. 어제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비가 그치고 나니 보인다.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이 골목.. 2015.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