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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7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14 ----------------------------------------- 잘 먹고 자서 그런지 아침에 상쾌하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겨두었다. 돌아가는 비행기는 오늘 저녁이니까 가보지 않은 곳을 몇 군데 더 가볼수도 있을듯. 하늘이 흐리긴 하지만, 비도 그쳤다. 뭐 귀찮으면 그냥 슬렁슬렁 걸어다니다 말고 ㅎㅎ 다행히(!) 호텔은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 플랜이었다. 어젯밤 너무 많이 먹어서 아침은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부족한 카페인과 니코틴만 보충하면 될 것 같다. 호텔을 나와서 카페를 찾아보았다. 우선 시내 중심가 쪽으로 방향을 잡고 걸음을 시작. 조금 걷다보니 나가사키현청 옆으로 작은 먹자골목이 눈에 띈다. 어제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비가 그치고 나니 보인다.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이 골목.. 2015. 10. 10.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13 ----------------------- 비닐봉다리 두 개를 달랑달랑 들고 호텔에 체크인 완료. 이로써 료칸, 게스트하우스, 호텔의 숙소 쓰리콤보를 완성했다. ㅎㅎㅎ 나가사키 컴포트호텔은 나가사키 현청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방에 들어서니 비즈니스 호텔답게(!) 방은 좁지만, 커다란 전면 유리창 덕에 채광이 좋다. 청소상태도 굉장히 깔끔하다. 방에 들어서면 좁은 복도 오른쪽에 욕실이 있고 정면에 침대가 바로 보인다. 침대 왼쪽에는 액정TV와 룸냉장고 그리고 작은 테이블이 오밀조밀. 입욕제와 거품타월은 로비에 놓여있어서 투숙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알람과 라디오, 조명 조절장치 등. 오래되었지만 작동은 잘 된다. 객실전용 슬리퍼. 욕실은 유닛부스. 공기청정기. 카드키가 아닌 금속열쇠. 짐을 대.. 2015. 10. 8.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10 ---------------------------------------------------------------------------- 게스트하우스에서 알려준 위치에서 레코드가게를 찾았다. 위치는 나가사키 시내의 관광거리 이면의 어딘가 ㅎㅎ 들어가서 문의를 했는데 지인이 찾는 앨범은 현재 재고가 없다. 일단 같은 밴드의 다른 앨범 사진을 몇 장 찍어서 나옴. 물어보고 그것도 괜찮다고 하면 구매해야겠다. 레코드샵에서 나오니 얼추 저녁시간. 관광거리를 구경하며 적당한 밥집을 찾다가 카레라이스 가게가 맘에 들어 들어왔다. 기본반찬은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다. 약간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나밖에 없다. 먹는 도중에 다른 일행이 한 팀 들어오긴 했지만. 메뉴판. 가격은 대략 적당한 듯. 나는 작은 샐러드와 음.. 2015. 10. 7.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8 ------------------------------------------------------ 오바마 버스터미널에서 한 시간 정도를 기다려 버스에 올랐다. 다시 한 시간 정도를 달린 완행버스는 나를 이사하야 버스터미널에 내려주었다. 다시 이사하야에 올 일은 없을줄 알았는데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다. 버스터미널에서 육교를 건너 50미터쯤 떨어진 JR 이사하야 역으로 이동. 나가사키까지 전차 티켓을 샀다. 가격은 460엔. 몇 정거장 되지 않는데 비싸긴 함. 규슈 JR은 처음 타본다. 내부좌석에 나무를 사용하여 편안한 느낌을 준다. 미리 승차하여 10분쯤 기다리니 출발. 열차계의 스테디셀러 JR시각표는 올해도 성황리에 판매중인가보다. 가을 임시열차의 시각을 게재하였다 함. 시대의 변화에 맞춰 스마트폰으로 .. 2015.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