物語/旅に出ようか50 국립중앙박물관_"이집트-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봄은 인간의 사정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무심하게 찾아왔다. 그러나 사람은 봄처럼 무심할 수가 없다. 조심해야 하는 봄이지만 관성을 떨쳐내기는 쉽지 않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봄바람을 킁킁거리기에 좋은 핑곗거리를 만났다. "이집트-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집트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미국 브룩클린박물관에서 유물을 대여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 같은데 무려 상설전시관에서 무료로 전시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사전 인터넷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 아침 10시 30분으로 예약을 하고 갔다.. 2021. 4. 6. '2017 황박사와 함께한 후지산/도쿄_료칸 호메이칸, 도쿄대학, 다시 후지산 7월 5일.일정을 마치고 짐을 맡겨두었던 신주쿠에서 가스가역으로 이동마지막 숙박지 료칸 호메이칸으로 이동했다. 도쿄대학 혼고캠퍼스 주변에 위치한 이 료칸은흔치 않게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도쿄대학 학생들의 하숙집이기도 했었다고 한다.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가끔은 오래된 나무향기가 정겨운료칸에서도 머물러 보면 좋을것 같다. 지하철에서 내려 지도를 보고 10여 분을 걸으니언덕 위로 '호메이칸'의 간판이 보인다. 우리의 방은 별관으로 배정을 받았다.직원 분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었다. 이름을 써서 붙여주니어찌보면 하찮은 것이지만 기분좋은 디테일이라 할 만하다. 별관의 직원이 간단하게 시설을 안내해 주었고방으로 들어서니 간결하게 깔린 이불과베란다 너머 작은 정원이.. 2017. 7. 16. '2017 황박사와 함께한 후지산/도쿄_긴자 렌가테이, 교코, 도쿄도청 야경 어느덧 여행의 중반이다.어젯밤은 가구라자카에서 황박사의 지인과 저녁과 함께 조금 과한 반주를 했다.오랫만에 알콜에 좌우되는 기분이 썩 나쁘지 않았다. 가구라자카는 그룹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주연한 드라마의 배경이 된 동네다.기치조지나 코엔지와는 다른 전통과 현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예쁜 동네다. 오다기리 조와 미야자와 리에가 주연한 처럼아직도 장작불을 때서 영업하는 동네 목욕탕이 있다고 한다.다음에는 조용히 뒷골목을 걸어보고 싶은 곳이다. 오늘(7월 4일)은 오전 일정을 마치고 긴자로 향했다.돈까스의 원조 '렌가테이'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서다.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22년 정도 타임슬립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어린시절 동네에 하나씩 있었던 '경양식집'의 인테리어를그대로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017. 7. 15. '2017 황박사와 함께한 후지산/도쿄_야스쿠니신사와 도쿄돔시티 오후에 황박사의 공무일정이 있기에 먼저 호텔로 이동했다.동선을 고려하여 이이다바시역 근처의 숙소를 미리 예약해 두었다.장마철의 높은 습도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른다. 조금 헤메긴 했지만 무사히 호텔에 도착.가와구치코역에서 일정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출발했기 때문에 체크인 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 방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방에서 조금 정비를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나섰다. 이이다바시역은 곳곳에 작은 식당이 많았다.일정이 있는 구단시타 쪽으로 가는 길에 적당해 보이는 소바집으로 들어갔다.타치구이(의자에 앉지 않고 서서 먹는 방식)라서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은 집이었다.더워서 냉소바에 카레라이스 세트를 먹었는데 훌륭했다. 구단시타에서 일정을 마쳤으니바로 옆 구단키타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 2017. 7. 14. 이전 1 2 3 4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