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1 대학로 학림다방 지난 토요일, 길상사에 갔다가 대학로의 학림다방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나름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한 번 꺾어지는 나선의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60여 년 전통이 느껴지는 내부가 보입니다. 뭐랄까 약간 복층 구조에 한 면은 유리로 되어있어서 채광이 좋습니다. 손때묻은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기구들에서 쌓여있는 세월이 느껴집니다. 핸드드립커피를 부탁해 봅니다. 가격은 4500원. 다동커피집의 개성있는 맛을 기억하고 있어서일까? 명성만큼 무언가 느껴지는 맛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쓴 맛도 아니고 신 맛도 없는 개인적으로는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흐린 도토루 브렌드의 느낌이랄까.. 조금 아쉬운 마음에 한 잔 리필을 부탁합니다. (리필시 1000원) 자극적이지 않은 맛 때문일까... 동행.. 2010.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