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 전통시장1 충남의 두 남자2_서산,당진,온양_20190801~03 2일차 여행은 당진에서 점심까지 해결하고 느긋하게 시작했다. 산업도시의 배후 베드타운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당진시는 제조업 쇠락의 파고를 아직까지는 잘 방어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보였다.' 지나가는 과객이 속사정을 꿰뚫어 보기는 어려웠다. 어찌되었든 친구의 선배 덕분에 잘 먹고, 잘 쉬다 다시 길을 떠날수 있었다. 오늘 예정해 두었던 고창 선운사는 쉽게 포기했다. 거리가 약 200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 시간에 가기엔 무리였다. 어제 늦게까지 많이 마셨기 때문에 멀지 않은 서산 황금산 트레킹을 하고 온양으로 이동해 온천을 하기로 즉흥적으로 결정했다. 휴가철이라 숙소 예약이 힘들까 걱정했는데 마침 온양 그랜드호텔의 트윈룸을 잡을 수 있었다. --------------.. 2019.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