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항공1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 별 생각없이 항공권이 싸길래, 별 생각없이 항공권을 샀다. 마음 깊은 곳에서 여행전의 묘한 설렘이 바람처럼 분다. 그냥 걷다가, 보고 싶은거 보고 먹고 싶은거 먹는 여행이 하고 싶었다. 3박4일. 료칸, 게스트하우스, 호텔. 잘 곳이 있고 돈이 있으니 가면 어떻게 된다. 공항도착. 아침 6시에도 인천공항은 잠들지 않는다. 부칠 짐도 없고 배낭하나 달랑. 짐없는 승객을 위한 카운터에서 빠르게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에서 담배를 한 보루 구매. 설렁설렁 면세구역을 구경하다가 탑승게이트에 도착. 진에어쪽 대기의자에는 먼저 온 사람들로 만원이라 대한항공 쪽에서 기다렸다. 이륙 후 입국신고서를 작성하고 책을 몇 장 넘기고 있자니 착륙. 약간 습하고 짭조롬한 느낌의 공기가 느껴진다. 뒤이어 곧장 허기가 찾아온다. 얼른.. 2015.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