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1 <미각의 제국>_황교익 저_따비_2010 미식가라고 하면,거만한 눈빛과 몸짓으로구태여 음식의 단점을 찾아내는 사람으로 생각했다. 황교익씨의 이 책은 그런 내 편견을 보기 좋게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팔자좋게 공짜로 음식을 대접받고 배를 두드리며 몇 마디 교언으로 사람들을 홀리는 유한계급으로 오해받지만사실 미식가란 역사를 관통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좇아현재에 그 의미를 새기고새로운 먹거리를 제안하는 만만찮은 사람들이었다. 우리 음식과 그 재료에 대한 해박한 정보.먹거리가 우리네 생활과 의식에 미치는 영향.현대 한국인들에게 '맛'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 이 사람, 진짜다. 2017.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