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로1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15 --------------------------------------------- 식당을 찾아 걷는 도중 다시 비가 내린다. 이 때는 몰랐는데 내가 돌아오고 나서 약 1주일 뒤에 나가사키 지역에 엄청난 폭우가 내렸다고 한다. 역시 방귀가 잦으면... 혹시 몰라서 호텔에 짐을 맡길때 우산을 빼서 가지고 있었던게 다행이다. 20분 쯤 걸었을까? 작은 식당이 눈에 들어온다. 들어서니 40대 중반 정도되는 여주인 혼자 가게를 지키고 있다. 내부는 백반집 느낌의 그야말로 식당. 차항(중국식 볶음밥)을 주문하고 카운터석에 앉았다. 여주인의 나이처럼 아주 나이들지도 너무 젊지도 않은 곳이다. " 저희는 차항에 미소시루도 함께 드려요. " "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 후루룩. 한 모금 마시니 비 때문에 떨렸던 몸.. 2015.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