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여행1 근로자의 날, 당일치기 수원화성여행 근로자의 날을 맞아 벼르던 수원화성을 다녀왔다. 신정네거리역에서 전철을 타고 신도림에서 환승, 수원역에 내려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수원화성 팔달문 앞에 도착해보니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팔달문은 현재 공사중이라 온전한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 수원역까지는 별다를 것 없는 도시밖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팔달문을 중심으로 무언가 알 수 없는 관광지의 향기가... 지동시장을 지나 동쪽 성벽을 따라 오르기 시작했다. 팔달문 뒷쪽으로도 수원천과 성곽의 공사중인 곳이 많은데 시장의 왁자지껄함과 뒤섞여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다. 공사중인 구간을 지나 본격적으로 성곽에 오르니 동남각루가 나온다. 거짓말처럼 여기부터는 조용하다. 고요하니 날숨속에 더위가 섞인다. 5월 1일인데, 봄날은 이미 가버린 듯하다. 성곽을 .. 2012.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