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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3

규슈,친구와 함께 맛있게 걷기6_히타온천 산요칸 히타역은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역사는 새로 건축한 듯 깔끔하고 역시 검정색의 외관은 차분하다. 규슈를 대표하는 구마모토성의 검정색을 상징하는 듯규슈의 역사는 어두운 톤을 기본으로 하는것 같기도... 역사의 크기가 유후인보다 큰데 사람 숫자는 10분의 1도 안되는 것 같다. 시계탑을 중심으로 로터리가 형성되어 있는 것은전형적인 역 앞 구조이다. 지도상으로는 저 길을 따라 직진하면오늘 묵을 숙소에 도착한다. 한 15분 정도 걸릴까?하는 생각을 하며 출발. 해질녘이 되어조금씩 사위어가는 길에통행하는 사람도 별로 없으니조금은 을씨년스럽다. 조금 길을 헤메긴 했지만료칸에 무사히 도착. 히타온천 '산요칸' 일본식 목조주택의 정통료칸은 아니지만합리적인 가격에 료칸숙박을 체험할 수 있는호텔형 료칸이다. 이 료칸은 종업.. 2016. 3. 31.
규슈, 친구와 함께 맛있게 걷기4_벳푸 바다지옥,라멘 그리고 커피 오늘은 오전에 벳푸를 좀 더 둘러보고점심 후에 유후인으로 이동해서 구경 후히타로 가서 료칸에 체크인 할 예정이다. 아침에 대욕장에서 온천을 하고체크아웃을 하고 나왔더니 비가 내리고 있다.일기예보에 오늘 오후까지는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딱 맞다. 우리가 예매해 둔 유후인 행 열차는 오후 1시쯤 출발하니까오전시간은 벳푸를 둘러보기로 했다. 비가 내려서 어떨까 싶긴 했지만유명한 벳푸 지옥온천에 가보기로 결정! JR벳푸역으로 와서 지옥온천행 버스를 탔다. 비가 내려서 그런가,평일 아침이라 그런가 버스는 한산하다. 버스가 20분 정도 달리면 바다지옥 앞에 내린다.(지옥온천으로 불리는 이 일대는 온천수의 온도가 높아_섭씨 100도 내외_에도시대부터 온천욕이 불가하여 현지인들 사이에 지옥으로 불리는 지역이다.각 온.. 2016. 3. 29.
규슈, 친구와 함께 맛있게 걷기3_벳푸 규슈올레길을 걷고 다시 JR벳푸역으로 돌아오니 저녁 5시가 넘었다.코인로커에서 짐을 찾아 예약해둔 캡슐호텔을 찾아 나섰다.지도로 대충 감을 잡고 걸었는데 대략 10분 남짓 걸린다. 커다란 건물의 두 층을 사용하는 형태인데 들어서니 카운터가 바로 보임.사용방법을 안내받고 들어서니 대략 우리나라 찜질방과 비슷한 구조에잠을 잘 수 있는 개인공간이 추가된 형식이다.개인용품이 제공되고 반바지와 티셔츠도 함께 준다. 욕장은 우리나라 목욕탕 같은 느낌인데온천수를 사용해서 느낌이 좋다. 개인로커나 휴게실, 대욕장이 딸려있고한 층 올라가면 잠자는 공간이 있다. 대략 위와 같이 매트리스 하나와 침구가 깔려있는 형태의 캡슐이2층 구조로 늘어선 큰 방이다.한 방에 약 50개 정도 캡슐이 있는듯. 와이파이가 좀 오락가락 하지만.. 2016.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