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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3

'2017 황박사와 함께한 후지산/도쿄_긴자 렌가테이, 교코, 도쿄도청 야경 어느덧 여행의 중반이다.어젯밤은 가구라자카에서 황박사의 지인과 저녁과 함께 조금 과한 반주를 했다.오랫만에 알콜에 좌우되는 기분이 썩 나쁘지 않았다. 가구라자카는 그룹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주연한 드라마의 배경이 된 동네다.기치조지나 코엔지와는 다른 전통과 현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예쁜 동네다. 오다기리 조와 미야자와 리에가 주연한 처럼아직도 장작불을 때서 영업하는 동네 목욕탕이 있다고 한다.다음에는 조용히 뒷골목을 걸어보고 싶은 곳이다. 오늘(7월 4일)은 오전 일정을 마치고 긴자로 향했다.돈까스의 원조 '렌가테이'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서다.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22년 정도 타임슬립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어린시절 동네에 하나씩 있었던 '경양식집'의 인테리어를그대로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017. 7. 15.
'2017 황박사와 함께한 후지산/도쿄_야스쿠니신사와 도쿄돔시티 오후에 황박사의 공무일정이 있기에 먼저 호텔로 이동했다.동선을 고려하여 이이다바시역 근처의 숙소를 미리 예약해 두었다.장마철의 높은 습도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른다. 조금 헤메긴 했지만 무사히 호텔에 도착.가와구치코역에서 일정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출발했기 때문에 체크인 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 방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방에서 조금 정비를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나섰다. 이이다바시역은 곳곳에 작은 식당이 많았다.일정이 있는 구단시타 쪽으로 가는 길에 적당해 보이는 소바집으로 들어갔다.타치구이(의자에 앉지 않고 서서 먹는 방식)라서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은 집이었다.더워서 냉소바에 카레라이스 세트를 먹었는데 훌륭했다. 구단시타에서 일정을 마쳤으니바로 옆 구단키타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 2017. 7. 14.
'2017 황박사와 함께한 후지산/도쿄_출발, 후지산 고고메 작년 3월에 황박사와 큐슈여행을 다녀온 이후,올해는 후지산과 도쿄를 함께 둘러볼 기회가 생겼다. 이상하게도 한 해 한 해 시간이 쌓일수록 사람과의 관계가 어렵다는 것을 느끼지만1년에 한 번 정도,마음편한 친구와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 감사하다. 공식적으로는 황박사의 공무이지만일정을 조정해서 후지산도 둘러보고 도쿄 관광도 하는 일정이라절반의 걱정과 절반의 설렘이 함께하는 여행이다. 아침 첫 비행기를 타기위해 전날 초저녁부터 잠을 청했건만결과는 2시간 취침 후 사실상의 밤샘 ㅡ.ㅡ;;첫날 후지산 야간산행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2017년 7월 1일.첫 날의 일정은 나리타공항 도착 후 곧장 후지산으로 이동하여 야간산행이다.조금이라도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이륙 후 바로 잠을 청했.. 2017.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