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바마2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7 ---------------------------------------------------------------- 배부르게 먹고 온천을 했더니 정말 오랜만에 꿀잠을 잤다. 낯선 잠자리에서 일어나니 잠시 멍하다. 그렇게 멍을 때리고 있자니 배가 고프다. 먹으러 가자 ㅎㅎㅎ 8시가 조금 넘어 식당에 내려갔다. 저녁식사처럼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곧 아침이 준비되어 나왔다. 아침은 소박한 편이지만 밥이라 그런지 든든하다. 잘 먹었습니다. 식사후에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오늘의 일정을 잠시 더듬어본다. 일단 오늘은 나가사키시로 이동해서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을 할 것이다. 그 외에 세세한 계획은 없다. 그런 여행이고 난 이런 여행이 좋으니까 ㅎㅎㅎ 밥과 커피를 먹고 올라와서 아침온천도 한 판 해줬다. 슬슬 짐을 .. 2015. 10. 3.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3 ---------- 나가사키 공항에서 약 50분 쯤 달린 버스는 이사하야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오바마행 버스 시간을 먼저 확인. 5분 후 출발하는 버스가 있고 그 다음이 1시간 20여 분 뒤에 있다. 배도 고프고 이사하야 주변을 둘러보고 싶어서 후자를 선택. 티켓 판매기에서 표를 사고 버스터미널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공항에서 함께 버스를 탔던 남녀 커플이 두리번 거리고 있다. 느낌적인 느낌상 나와 같은 오바마행 여행객인 것 같다. 착한 일도 하고 살아야지,,,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본다. - " 저,, 혹시 오바마 쪽으로 가시나요? " - " 아! 네 맞아요 " 여자 쪽에서 먼저 대답한다. - " 혹시 오바마행 티켓 판매기 찾으시면 저쪽이예요 " - " 아, 네 감사합니다! " 저들은 시간 계획을 미리 세.. 2015. 9.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