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료칸5

'2017 황박사와 함께한 후지산/도쿄_료칸 호메이칸, 도쿄대학, 다시 후지산 7월 5일.일정을 마치고 짐을 맡겨두었던 신주쿠에서 가스가역으로 이동마지막 숙박지 료칸 호메이칸으로 이동했다. 도쿄대학 혼고캠퍼스 주변에 위치한 이 료칸은흔치 않게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도쿄대학 학생들의 하숙집이기도 했었다고 한다.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가끔은 오래된 나무향기가 정겨운료칸에서도 머물러 보면 좋을것 같다. 지하철에서 내려 지도를 보고 10여 분을 걸으니언덕 위로 '호메이칸'의 간판이 보인다. 우리의 방은 별관으로 배정을 받았다.직원 분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었다. 이름을 써서 붙여주니어찌보면 하찮은 것이지만 기분좋은 디테일이라 할 만하다. 별관의 직원이 간단하게 시설을 안내해 주었고방으로 들어서니 간결하게 깔린 이불과베란다 너머 작은 정원이.. 2017. 7. 16.
규슈,친구와 함께 맛있게 걷기6_히타온천 산요칸 히타역은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역사는 새로 건축한 듯 깔끔하고 역시 검정색의 외관은 차분하다. 규슈를 대표하는 구마모토성의 검정색을 상징하는 듯규슈의 역사는 어두운 톤을 기본으로 하는것 같기도... 역사의 크기가 유후인보다 큰데 사람 숫자는 10분의 1도 안되는 것 같다. 시계탑을 중심으로 로터리가 형성되어 있는 것은전형적인 역 앞 구조이다. 지도상으로는 저 길을 따라 직진하면오늘 묵을 숙소에 도착한다. 한 15분 정도 걸릴까?하는 생각을 하며 출발. 해질녘이 되어조금씩 사위어가는 길에통행하는 사람도 별로 없으니조금은 을씨년스럽다. 조금 길을 헤메긴 했지만료칸에 무사히 도착. 히타온천 '산요칸' 일본식 목조주택의 정통료칸은 아니지만합리적인 가격에 료칸숙박을 체험할 수 있는호텔형 료칸이다. 이 료칸은 종업.. 2016. 3. 31.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7 ---------------------------------------------------------------- 배부르게 먹고 온천을 했더니 정말 오랜만에 꿀잠을 잤다. 낯선 잠자리에서 일어나니 잠시 멍하다. 그렇게 멍을 때리고 있자니 배가 고프다. 먹으러 가자 ㅎㅎㅎ 8시가 조금 넘어 식당에 내려갔다. 저녁식사처럼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곧 아침이 준비되어 나왔다. 아침은 소박한 편이지만 밥이라 그런지 든든하다. 잘 먹었습니다. 식사후에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오늘의 일정을 잠시 더듬어본다. 일단 오늘은 나가사키시로 이동해서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을 할 것이다. 그 외에 세세한 계획은 없다. 그런 여행이고 난 이런 여행이 좋으니까 ㅎㅎㅎ 밥과 커피를 먹고 올라와서 아침온천도 한 판 해줬다. 슬슬 짐을 .. 2015. 10. 3.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6_저녁식사 가이세키 요리 ---------------------------------------------------------------------- 느긋하게 한 시간여를 방에서 쉬었다. 온천은 식사 후에 하는것이 좋겠다. 슬슬 저녁시간이 가까워온다.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방을 나섰다. 흐린 날이라 해도 빨리 사위어 가는 것 같다. 엘리베이터 앞의 큰 창으로 바닷가가 보인다. 이곳은 료칸의 로비. 한 쪽에 무료 원두커피 기계가 놓여있다. 식사시간도 남았으니 커피를 먼저 한 잔. 완전 자동머신인데 강배전 원두가 들어있어 흡사 스타벅스 커피같은 맛이다. 커피잔은 이곳에 놓아주세요. 내가 예약한 저녁식사 시간은 저녁 7시부터. 5분 정도 여유를 두고 식당으로 들어섰다. - " 좀 이른데 들어가도 될까요? " - " 그럼요, 어서 들.. 2015.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