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여행13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11 ----------------------------------- 게스트하우스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어느덧 내일이면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오늘도 비는 그치지 않았다. 호타루차야 정류소에서 다시 나가사키 지도를 펼쳤다. 맑은 날이었다면 군함도((정식명칭은 하시마, 군칸지마(군함도)라고도 한다.))에 가보려고 했는데 배가 운행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우중충한 날에 가면 더욱 침울해질 것 같아 마음을 접었다. 아무래도 이번 여행에 군함도와는 인연이 없나보다. 다음에 나가사키에 오는 날엔 가보아야지. 군함도 대신 원자폭탄 투하 중심지와 평화공원으로 행선지를 급변경했다. 노면전차를 타고 서북쪽으로 향한다. 호타루차야에서 15분 남짓 걸렸을까? 피폭 중심지에 도착했다. .. 2015. 10. 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