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빠르다.
빛의 속도로 흘러가는 것이니,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이니 그러려니 해야지 싶지만..
이리저리 웹서핑을 하니 필요한 서류를 어렵지 않게 꾸릴수 있었다. 인터넷에 감사를, 수많은 블로거들에게 감사를..
코스모스퀘어역에 내려 입국관리국을 찾는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설명이 잘 되어있다.
열을 재고 알콜로 손을 닦으며 들어가면
용무에 따라 안내가 잘 되어있다.
내가 설 줄을 찾으면,
기다림의 시간이 기다린다.
이른 시간임에도 내 앞에는 서른 명 남짓,
이 나라에서 체재할 권리를 받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여러가지 여권을 들고서 좀비같은 모습으로 대기하고 있었다.
서류가 잘 준비되어 있다면 제출만 하면 된다.
여권에 종이쪼가리를 하나 붙이고,
재류카드에 스탬프를 하나 찍으면,
다시 기다림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오래간만에 붐비지 않는 전철이
을씨년스럽기 보다는 고즈넉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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