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갱신을 신청하고 잊어버릴 만하니
엽서가 한 장 도착했다.
4천 엔 인지를 지참해서 방문하라는
안내가 쓰여진 것을 보니 정상적으로 통과된 듯하다.
엽서 도착일 기준으로 방문 가능한 날짜가
열흘 정도 남았다.
평일 업무시간에만 수령할 수 있으니
직장에 매인 사람에게는 이것도 말랑말랑하진 않다.
회사에 얘기를 하고 오전에만 시간을 냈다.
엽서에 적힌 준비물을 챙겨서
입국관리국에 도착, 매점에서 4천 엔 인지를 샀다.
1년 1년 3년 5년으로 갱신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첫 갱신에 3년으로 받았다.
과정을 알 수 없으니 그저 운이 좋았나 싶다.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러 간다.
오사카만의 풍경이 상쾌하다.
다음에 비자를 갱신할때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시간의 매듭을 가끔 지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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