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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야3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8 ------------------------------------------------------ 오바마 버스터미널에서 한 시간 정도를 기다려 버스에 올랐다. 다시 한 시간 정도를 달린 완행버스는 나를 이사하야 버스터미널에 내려주었다. 다시 이사하야에 올 일은 없을줄 알았는데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다. 버스터미널에서 육교를 건너 50미터쯤 떨어진 JR 이사하야 역으로 이동. 나가사키까지 전차 티켓을 샀다. 가격은 460엔. 몇 정거장 되지 않는데 비싸긴 함. 규슈 JR은 처음 타본다. 내부좌석에 나무를 사용하여 편안한 느낌을 준다. 미리 승차하여 10분쯤 기다리니 출발. 열차계의 스테디셀러 JR시각표는 올해도 성황리에 판매중인가보다. 가을 임시열차의 시각을 게재하였다 함. 시대의 변화에 맞춰 스마트폰으로 .. 2015. 10. 4.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7 ---------------------------------------------------------------- 배부르게 먹고 온천을 했더니 정말 오랜만에 꿀잠을 잤다. 낯선 잠자리에서 일어나니 잠시 멍하다. 그렇게 멍을 때리고 있자니 배가 고프다. 먹으러 가자 ㅎㅎㅎ 8시가 조금 넘어 식당에 내려갔다. 저녁식사처럼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곧 아침이 준비되어 나왔다. 아침은 소박한 편이지만 밥이라 그런지 든든하다. 잘 먹었습니다. 식사후에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오늘의 일정을 잠시 더듬어본다. 일단 오늘은 나가사키시로 이동해서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을 할 것이다. 그 외에 세세한 계획은 없다. 그런 여행이고 난 이런 여행이 좋으니까 ㅎㅎㅎ 밥과 커피를 먹고 올라와서 아침온천도 한 판 해줬다. 슬슬 짐을 .. 2015. 10. 3.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2 ---------- 단 3개의 입국심사대가 반겨주는 나가사키 국제공항. (그나마 2명의 입국심사관이 심사를 하고 있었음.) 내부는 작지만 깔끔하다. 국제선 보다는 국내선 위주의 공항이다. 국내선 쪽이 규모가 훨씬크다. 9월에 차이나타운에서 열리는 축제를 알리는 선전물인 것 같은데, 배가 고파서 그런가 용이 아이를 잡아먹으려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오늘은 오바마라는 지역의 료칸에서 묵을 예정. 외따로 떨어진 지역이라 이사하야라는 곳까지 이동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이사하야행 버스시간을 확인하니 출발까지 시간이 남아 공항 내부를 둘러보기로 한다. 시골공항(?)이지만 음식점이나 쇼핑몰 등이 알차다. 나가사키 웬만한 기념품은 다 있다.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면 시내에서 .. 2015.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