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후회하기는 하지만
2007년 일본에서는 굉장히 절약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일하고
나머지 절반의 4분의 3은 자고
마지막 남은 4분의 1중 살아가기 위해 해야만 하는 것들을 하고 나면
내 시간이라는 것은 없다시피 했습니다.
그런 생활 속에도 잠깐의 햇살같은 한 순간은 있었는데
그럴때면 욕조에 물을 받아두고 입욕제 한 알을 넣고
쌓인 피로를 풀었습니다.
작은 유니또바스(unit bath)가 비밀의 온천이 됩니다.
가끔 출장으로 온천을 해 보아도
그때의 기분은 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