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物語/旅に出ようか

오사카여행3

by 심플러브 2010. 3. 30.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신세계에 다다르자 역시 이곳은 신세계 맞습니다.

자판기 커피 가격부터가 다릅니다.

보통 100~120엔 하니까 거의 반값!

근데 음료 종류가 조금 마이너 음료입니다. ㅋㅋㅋㅋ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그리고 저 멀리 신세계를 대표하는 탑이 보입니다.

만국박람회가 열렸던 때에는 주변에 논밭도 많고 그랬던 것으로

만화에는 그려져 있지만 보시다시피 지금은 그렇지는 않아요.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무슨 글씨가 써 있길래 가까이 가서 보았더니

히타치 플라즈마 TV를 광고하는 것이었네요.

 

이제 올라가서 경치를 한 번 봐야죠.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맑은 날씨에 탁 트인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전망대 내부는 360도로 사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오사카 시내를 모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소원을 비는 에마들도 가득입니다.

관광지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소원을 적은 이런 것들이

일본인들의 독특한 종교문화(라고 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기념품점에는 손님과 복을 부르는 마네키네코들이 사달라고 조릅니다.

역시 아직은 짐이 늘면 안되므로 패스하고 다시 탑을 내려갑니다.

이 곳 역시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입니다.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탑을 내려와 왔던 길의 반대쪽으로 나섰습니다.

상점가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재미있는 가게들도 많고 해서 심심할 일은 없습니다.

마치 도쿄의 아메요코초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그리고 이곳에는 유명한 복어요리 전문점 츠보라야 본점이 있습니다.

마침 점심때도 되었고 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복어 튀김덮밥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이 정갈합니다.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덮밥과 미소시루(된장국) 그리고 짠지 두 종류. 소박한 상입니다.

가격도 1000엔이 넘는데 양이 좀 박하지 않나 싶기도 했지만

비싼 복어이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본점이라서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생각했던 것 보다는 맛이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튀김옷이 너무 두꺼웠고 밥도 흐물흐물한 느낌입니다.

오히려 된장국과 짠지는 좋았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기분이 상할 정도는 아닙니다.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밥을 먹고 다시 상점가로 이어진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큰 길가에 나오니 건너편에 까페가 보입니다.

어쩐지 전통있는 집의 포스를 하고 있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사이폰 방식으로 커피를 내리는 곳이었는데 초로의 마스터가 익숙한 손놀림으로 커피를 내려줍니다.
맛은 신 맛이 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 맛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커피 자체에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지만 물론 개인차일 것입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오사카의 근대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구라시노콘자쿠관입니다.


주로 전시되는 것은 주택문화로 여러가지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시간이 잘 맞으면 직원분께서 직접 안내를 해주시며 설명을 해주시는데

가능한 분들은 꼭 한 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일본어, 1시간 정도 소요)


역시 알고 보는 것과 그냥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문 앞에 걸려있는 풀의 의미가 무엇인지,

문에 붙여놓은 종이의 의미는 무엇인지,

덧문의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이곳은 무엇을 파는 곳이고 어떤 유래가 있는지 등


그냥 사진만 찍고 가시면 이거 아무것도 없잖아!

하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설명을 듣고 이해하면

시간과 돈 모두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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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어느새 날이 어둑해졌습니다.

우메다의 공중정원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다지 땡기는 곳은 아니었지만 동선이나 시간을 생각했을 때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한 번 정도는 가볼 만한 곳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만..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크리스마스가 다음주라 트리장식도 있고

사람들도 기념사진을 찍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야경이 꽤나 볼 만해서 좋은데
아무래도 이곳은 연인들이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심플러브의 Eat, drink & OSAKA - 2일차-2Japan

우메다에서 숙소로 돌아오니 어느덧 시간이 많이 되었습니다.

많이 걸어다녀서 그런지 몸이 물에 젖은 솜처럼 피곤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편의점 음식으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뭐 언제나 그렇지만 편의점 음식도 먹을만 합니다.



어느덧 2일째도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내일은 마지막 불꽃을 붙태우리라 다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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