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物語/旅に出ようか

규슈, 친구와 함께 맛있게 걷기2_규슈올레10코스

by 심플러브 2016. 3. 23.

 


 

 

 

 

 

 

2시간 남짓 걸려서 도착한 JR벳푸역.

벳푸역 명물 반짝반짝 아저씨 상이 재밌다.

저 분은 벳푸를 유명 관광지로 발전시킨 사람이라고 한다.

 

 

 

 

 

배낭을 코인로커에 보관하고

규슈올레10코스_벳푸코스의 출발점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정류장 번호에 따라 버스의 행선지가 다르므로

탑승 전에 목적지를 꼭 확인해야함.

 

 

 

 

 

시타카호수 방면 버스에 타고 20분 정도 달려

규슈올레 벳푸코스의 출발점인 토리이 정류장에서 하차.

 

버스를 내리면 저 주유소가 보이는 국도변이다.

'이거 어디가 출발점이지?'

두리번거리다가 주유소의 아주머니에게 물어봤는데

현지 분들에게도 규슈올레코스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것 같다.

(규슈올레 벳푸코스는 2014년 말에 생겼다.)

 

대강의 방향은 알려주시는데 출발점(규슈올레 관광안내소)의

정확한 위치는 모르시는 것 같다.

 

저 주유소의 맞은편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 보면(5분 정도)

아래 사진의 규슈올레 표지가 나온다.

 

이 곳의 이정표 번호는 7번인데

오른쪽으로 가면 정방향(8번 방향)

왼쪽으로 가면 역방향(6번 방향, 출발점으로 갈 수 있음)이다.

 

우리는 8번방향으로 가서 다시 이 곳으로 돌아왔다.

(7번에서 출발하여 다시 7번으로 돌아온 셈.)

 

 규슈올레 벳푸코스는 출발점과 종착점이 같으므로

어느쪽으로 돌아도 괜찮을 것 같다.

(다른 코스들은 출발점과 종착점이 다르다.)

 

 

 

 

 

제주올레길을 본떠서 생긴 규슈올레길인 만큼

저 이정표를 따라서 걸으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듯.

 

전 코스에 걸쳐 잘 표시되어 있다.

 

우리는 3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오르막과 내리막, 볼거리 그리고 쉬어갈 곳이

적절하게 등장하는 코스인 듯.

 

 

 

 

 

 

 

 

 

 

 

 

 

 

 

 

남쪽이라 봄도 조금 이르다.

매화가 개화한 나무가 꽤 있다.

 

 

 

 

 

 

 

 

 

 

 

 

 

 

 

 

 

 

 

 

 

 

 

 

 

 

 

우리는 8번부터 시작했지만

여기가 시작점이다.

 

 

 

 

 

매점에서 간단하게 요기도 할 수 있고

기념품점도 있다.

또한 규슈올레 책자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음.

스탬프도 찍을 수 있다.

 

 

 

 

 

 

 

우리는 8번부터 시작했으므로

1~7번까지 걸어서 완주성공!

 

 

 

 

 

우리의 시작점이었던 주유소로 다시 돌아왔다.

오랜만에 땀도 좀 흘리고 나니 기분이 상쾌하다.

 

몇 년 동안 운동하고는 담을 쌓고 살았더니 에베레스트라도 정복한 기분 ㅡ.ㅡ;;

군대에서 행군한 이후 처음으로 뒷꿈치도 까져보고 ㅎㅎ

 

도시의 매연에서 피톤치드 인간으로 변신완료~

 

 

 

 

 

 

이 책자가 시작점에서 배포하는 무료책자이다. (한국어판)

전 코스에 대한 정보가 실려있고

스탬프를 찍는 페이지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