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관련 글을 남기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물론 투자는 계속 하고 있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극도의 롤러코스터 장세였다.
나름의 경험으로 공포에 매도하지 않고 잘 버텼고,
새로 투자세계에 입성한 동학개미들과 함께 벤치마크 수준의 수익은 턱걸이했다.
투자자에게 3월은 주총의 계절이다.
작년부터 주주총회 전자투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모든 기업이 전자투표를 도입한 것은 아니지만 점점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아마 대부분의 경우 주주총회 안건의 가부에 영향을 줄 수 없겠지만
소액주주의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건강한 자본시장 조성에 일조한다는
스스로의 뿌듯함이 작지 않다.
최근 1~2년 사이 주식시장에 들어온 사람들이 많다.
투자의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스켈핑이나 스윙투자를 한다고 해서,
차트를 신봉한다고 해서 그들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나는 어떤 투자의 방법이 옳다고 단언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하지만 한 가지,
투자를 한다면 꼭 주주총회에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더불어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전자투표에도 반드시 참여했으면 좋겠다.
국민이 국가의 주인인 것처럼, 주주는 회사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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