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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에코노미쿠스/주식이야기

봄, 주주총회의 계절

by 심플러브 2021. 3. 9.

투자 관련 글을 남기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물론 투자는 계속 하고 있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극도의 롤러코스터 장세였다.

나름의 경험으로 공포에 매도하지 않고 잘 버텼고,

새로 투자세계에 입성한 동학개미들과 함께 벤치마크 수준의 수익은 턱걸이했다.

 

투자자에게 3월은 주총의 계절이다.

작년부터 주주총회 전자투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모든 기업이 전자투표를 도입한 것은 아니지만 점점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아마 대부분의 경우 주주총회 안건의 가부에 영향을 줄 수 없겠지만

소액주주의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건강한 자본시장 조성에 일조한다는

스스로의 뿌듯함이 작지 않다.

 

최근 1~2년 사이 주식시장에 들어온 사람들이 많다.

투자의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스켈핑이나 스윙투자를 한다고 해서,

차트를 신봉한다고 해서 그들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나는 어떤 투자의 방법이 옳다고 단언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하지만 한 가지,

투자를 한다면 꼭 주주총회에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더불어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전자투표에도 반드시 참여했으면 좋겠다.

 

국민이 국가의 주인인 것처럼, 주주는 회사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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