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物語51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 별 생각없이 항공권이 싸길래, 별 생각없이 항공권을 샀다. 마음 깊은 곳에서 여행전의 묘한 설렘이 바람처럼 분다. 그냥 걷다가, 보고 싶은거 보고 먹고 싶은거 먹는 여행이 하고 싶었다. 3박4일. 료칸, 게스트하우스, 호텔. 잘 곳이 있고 돈이 있으니 가면 어떻게 된다. 공항도착. 아침 6시에도 인천공항은 잠들지 않는다. 부칠 짐도 없고 배낭하나 달랑. 짐없는 승객을 위한 카운터에서 빠르게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에서 담배를 한 보루 구매. 설렁설렁 면세구역을 구경하다가 탑승게이트에 도착. 진에어쪽 대기의자에는 먼저 온 사람들로 만원이라 대한항공 쪽에서 기다렸다. 이륙 후 입국신고서를 작성하고 책을 몇 장 넘기고 있자니 착륙. 약간 습하고 짭조롬한 느낌의 공기가 느껴진다. 뒤이어 곧장 허기가 찾아온다. 얼른.. 2015. 9. 10.
20120513~0517, 도쿄출장 오랜만에 도쿄출장을 다녀왔다. 뭐 오다이바에서 묵으며 출장지와 호텔만 왔다갔다해서 똑같은 풍경만 찍다가 왔지만.. 오다이바의 닛코호텔도쿄, 별 다섯개 호텔답게 시설은 좋은편이고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도쿄만의 풍경이 압권이다. 상대적으로 아침식사는 좀 떨어지는 것 같다. 호텔방에 구비된 무료커피를 타 보았는데 나쁘지 않았다. 베란다쪽으로 나가보니 유리카모메가 달리고 있다. 풍경이 딱 야경을 찍어야 하는 곳인데 똑딱이로 삼각대도 없이 어떨까 싶다. 본격적인 일정은 내일부터이므로 첫 날은 조금 시간이 있다. 저녁을 먹기위해 일행들과 밖으로 나섰는데 후지테레비 앞에서 지역축제를 하고 있다.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물었더니 근사하게 포즈를 취해주시는 아저씨. 호텔 옆의 아쿠아시티에서 저녁을 먹고 야외석에서.. 2012. 5. 20.
벚꽃의 계절 어느덧 벚꽃의 계절도 뒷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시간은 어느새 저만큼.. 2011. 4. 28.
도토루커피 쿄바시 잇쵸메점 약 4개월간 알바했던 도토루커피. 츠치야점장을 비롯 다카하시,시라이,오오바 등 모두 좋은 사람들이었다. 처음엔 좀 갈굼을 당했지만 ㅋㅋ 저 자전거를 타고 주변의 사무실들에 배달도 다니고 바로 앞에 아지노모토 본사가 있어서 배달을 자주 갔는데, 사무실 안쪽은 외부인 출입금지라 각 층의 로비에서 인터폰을 눌러서 주문하신 분께 전달을 해 드려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인터폰에는 한자로 이름이 써 있다는거지... 악명높은 일본사람들의 이름읽기 ㅡ.ㅡ;;; 이름 좀 일반적인 읽기로 지어주세요... ㅋㅋ 최근 몇 년간 어쩐지 도쿄에는 갈 일이 없어서 찾아뵙지를 못하고 있다. 그래도 어쩐지 지금도 저 모습 그대로일 것만 같다. 201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