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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여행10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10 ---------------------------------------------------------------------------- 게스트하우스에서 알려준 위치에서 레코드가게를 찾았다. 위치는 나가사키 시내의 관광거리 이면의 어딘가 ㅎㅎ 들어가서 문의를 했는데 지인이 찾는 앨범은 현재 재고가 없다. 일단 같은 밴드의 다른 앨범 사진을 몇 장 찍어서 나옴. 물어보고 그것도 괜찮다고 하면 구매해야겠다. 레코드샵에서 나오니 얼추 저녁시간. 관광거리를 구경하며 적당한 밥집을 찾다가 카레라이스 가게가 맘에 들어 들어왔다. 기본반찬은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다. 약간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나밖에 없다. 먹는 도중에 다른 일행이 한 팀 들어오긴 했지만. 메뉴판. 가격은 대략 적당한 듯. 나는 작은 샐러드와 음.. 2015. 10. 7.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9_게스트하우스 카가미야 ------------------------------------------ 카페를 나서 5분쯤 걸었을까. 느닷없이 장대비가 쏟아진다. 멘붕. 길가 맨션의 작은 공간에서 일단 비를 피하고 본다. 5분쯤 비가 내리다 금세 그쳤다. 하늘 색깔이 계속 비가 오락가락 할 것 같다. 마음이 급해진다. 목적지인 호타루차야역은 나가사키 노면전차 3호선의 종착역 이므로 전차 따라서 계속 걸어가면 된다. 예상대로 비는 오다 그치기를 반복. JR나가사키 역에서 출발한 시간을 역순하면 5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것 같다. (카페에서 쉰 시간은 제외)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30분 남짓 걸렸을 듯. 암튼 우여곡절 끝에 호타루차야역에 도착. 산기슭에 집이 들어서 있는 산동네이다. 비는 내리다 그치다 무한루프중... 종점에서 운행.. 2015. 10. 6.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7 ---------------------------------------------------------------- 배부르게 먹고 온천을 했더니 정말 오랜만에 꿀잠을 잤다. 낯선 잠자리에서 일어나니 잠시 멍하다. 그렇게 멍을 때리고 있자니 배가 고프다. 먹으러 가자 ㅎㅎㅎ 8시가 조금 넘어 식당에 내려갔다. 저녁식사처럼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곧 아침이 준비되어 나왔다. 아침은 소박한 편이지만 밥이라 그런지 든든하다. 잘 먹었습니다. 식사후에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오늘의 일정을 잠시 더듬어본다. 일단 오늘은 나가사키시로 이동해서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을 할 것이다. 그 외에 세세한 계획은 없다. 그런 여행이고 난 이런 여행이 좋으니까 ㅎㅎㅎ 밥과 커피를 먹고 올라와서 아침온천도 한 판 해줬다. 슬슬 짐을 .. 2015. 10. 3.
어쩌다 마주친,, 나가사키6_저녁식사 가이세키 요리 ---------------------------------------------------------------------- 느긋하게 한 시간여를 방에서 쉬었다. 온천은 식사 후에 하는것이 좋겠다. 슬슬 저녁시간이 가까워온다.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방을 나섰다. 흐린 날이라 해도 빨리 사위어 가는 것 같다. 엘리베이터 앞의 큰 창으로 바닷가가 보인다. 이곳은 료칸의 로비. 한 쪽에 무료 원두커피 기계가 놓여있다. 식사시간도 남았으니 커피를 먼저 한 잔. 완전 자동머신인데 강배전 원두가 들어있어 흡사 스타벅스 커피같은 맛이다. 커피잔은 이곳에 놓아주세요. 내가 예약한 저녁식사 시간은 저녁 7시부터. 5분 정도 여유를 두고 식당으로 들어섰다. - " 좀 이른데 들어가도 될까요? " - " 그럼요, 어서 들.. 2015.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