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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조의 샘26

굿바이 레슬리 _ 만다린오리엔탈호텔 장국영이 몸을 던졌던 만다린 오리엔탈호텔. 건물 앞이 어느 장소에 다다르자 캐서린이 여기가 바로 그가 떨어졌던 곳이라고 했다. 택시가 한 대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꽁무니의 바로 옆 보도. '이따위 곳에 떨어져 죽은거냐?' 싶다. 매년 그가 죽은 날이면(4월 1일) 꽃다발이 한가득 쌓인다고 한다. '며칠만 있으면 4월 1일인데...' 조금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서 발걸음을 옮겼다. 2010. 3. 23.
자본주의는 위대하다 아니, 삶은 위대하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마오도 팔아야 하는거다.. 팔아서 살아남은 다음에, 그 다음에 생각하자. 밥은 먹고 다녀야 하지 않겠나?? 2010. 3. 22.
그녀, 캐서린 2009년 3월, 1년간의 호주생활을 마치고 홍콩에서 짧은 스탑오버. 농장에서 인연을 맺었던 홍콩 친구 캐서린이 직접 안내를 해주어서, 너무나 즐겁게 홍콩의 이곳저곳을 돌아볼 수 있었다. 가끔 메신저로 안부를 물으면 인생 심심하다며 투덜대기는 하지만 남자친구와 예쁜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언제나 예쁘다. 한국에 한 번 오면 신세 갚을게 친구! 2010. 3. 22.
오페라하우스 가는 길 농장생활을 마치고 친구와 함께 시드니로 가서 즐겼던 2주간의 한가로움. 이후 친구는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고 혼자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페라하우스는 한 번 가 보아야 하겠다 싶어서 혼자 길을 나섰던 어느날. 공원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던 한 아저씨. 당신이야말로 삶을 달관하고 있는 것 아니었을까요.. 2010. 3. 21.